[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23일(토)

신명기 22:13~30
“순결한 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명령”

-말씀 묵상-
결혼과 성적인 관계의 정결함을 위한 규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혼과 성적 관계는 주께 순종하며 거룩함을 지키면, 어떤 문제도 없이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을 떠나면 놀라울 정도로 인격이 손상되어 괴롭고 어두운 것이 되어버립니다. 또한 축복이 큰 만큼 유혹도 많은 법입니다. 남녀 관계가 주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나눠봅시다.

13~21절
성경적으로 성관계는 결혼을 의미합니다. 그럼 약혼하면 자유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성경에 의하면 결혼할 때 의심을 받으면 순결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애초에 이 생각 자체가 하나님 명령의 참뜻에 어긋납니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의 감정이나 생활은 결혼에 필수적이지만 그 이상으로 신성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남편에게 한 명의 아내를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혼은 사람이 만들어낸 사회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며 죄가 있기 전부터 있던 질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이것을 거룩하게 지켜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도 유혹에 빠지기 쉬워졌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세상의 죄를 전제로 한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시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누구의 자녀인지 알 수 없어서는 안됐던 것입니다.

결혼의 질서와 성적인 축복을 거룩함 가운데 사용한다면 그것은 축복이지만 거룩함을 잃으면 죄와 부정함으로 가득한 어두운 것이 됩니다.

22~30절
성적인 관계는 결혼하지 않으면 자유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결혼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성적인 면에서도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결혼을 의도적으로 더럽힌 자는 사형이며, 성관계를 강요당한 자는 이 일에 대해 아무 죄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듯 합니다. 그러나 당시엔 아주 인도적인 것이었으며 여성의 생활이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애초에 이 문제는 남녀 모두가 성적인 거룩함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권리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권리가 죄를 자유롭게 짓도록 하는 것이라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순결을 더럽힌 자는 사형이었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규정은 너무 옛말인 것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근본적으로 결혼이 더럽혀지면 영적으로 죽어가는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미 완전한 거룩함이 나타났으므로, 심판이 아닌 회개를 향하여 나아갑시다.

회개하면, 용서 받습니다. 그러니 문제가 생겼을 때 정죄하지 말고 회개로 인도합시다. 단, 용서 받을 수 있으니까 자유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사실상 회개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영적인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말씀 적용-
세상이 성적인 자유를 말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눈을 향하고 유혹에 대처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관점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남녀 관계로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자가 더해지지 않기를, 또한 영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자가 회개하여 용서를 얻고 거룩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