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30일(토)

신명기 26:1~11
“최고의 것을 주신 구원자께 첫 열매로 최상의 감사를!”

-말씀 묵상-
신명기의 후반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하시고자 하십니다. 그 시작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땅을 주려고 하시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따르는 축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실현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려야 하지만, 구약 성경에서의 축복의 약속, 자손, 땅,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축복하는 아브라함의 언약에 대해 일시적인 결론을 나타냅니다.

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드디어 땅을 허락하려고 하십니다. 땅이 주어지면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수확은 땅을 얻게 된 것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먹고, 광야에서 마실 물을 얻었는데 매일의 식사 가운데 하나님으로 인해 살고 있다는 실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땅이 주어지고 곡식을 재배할 수 있게 된 것도 하나님이 인도해주셨기 때문인데 평소에 사람이 수확을 위해 작업을 하면 마치 자신들이 이룬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설령 열심히 일을 해도, 주께서 열매를 주시지 않으면 수확조차 어려워집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잊기 쉽고 게다가 빈부격차도 생기기 쉬워집니다.

그러므로 그 땅에 들어가 수확의 첫 열매의 일부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하나님께서 지정하시는 장소에서 주께 드리고, 주께서 이뤄주신 것을 잊지 말고 오히려 감사를 올려드려야 합니다.

5~11절
이스라엘이 애굽에 갔을 때는 70명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스라엘을 축복하셔서, 애굽을 나올 때에는 남자만 60만명, 백성 전체로는 200만명이 될 정도로 백성들을 더해주셨습니다.

사람이 다스리는 나라의 속박으로부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로 자유와 해방을 허락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상, 죄, 사람의 힘에서 벗어나 유일하신 하나님, 거룩함, 하나님의 힘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땅에서 수확을 하고, 그것을 드려서 주님을 예배했습니다. 주께서 이루신 것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드려진 것들은 제사장인 레위인이나 이방인 등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까지, 모든 민족이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평소 생활에서부터 먼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읍시다. 그리고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립시다. 우리가 얻은 첫 열매는 내 노력의 결과 이상으로 하나님으로 인한 것이 크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그것을 사용합시다.

-말씀 적용-
주님을 기억하고, 제물을 드리며, 주를 믿고 기뻐하는 자들이 더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의 생활 가운데 제물과 언행 모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것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