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6월18일(목)

신명기 32:15~36
“하나님을 저버림이 실패의 이유입니다”

-말씀 묵상-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노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세는 노래를 사용해 이성적으로, 또 정서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린 결과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노래하고 있습니다.

15~26절
먼저 여기서 나오는 “여수룬”은 이스라엘입니다. 직역하면 “사랑스러운 자” 라는 의미로, 신명기에서는 이후 두 구절, 또 이사야에도 이 표현이 나옵니다. 그런데 노래 내용이 이스라엘의 상황이 좋을 때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화나게 했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재앙을 내리셨으며 모든 백성을 한번에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버릴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떨어져 있다면 알고 있든 말든 관계없이 멸망하고 맙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직접적인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에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만 영적으로 근본적으로 사람이 고통을 당하게 된 원인은, 주를 버리고 주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축복이 주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주님을 버리는 어리석음도 결국은 죄로 인해 주님의 은혜를 모르고 자신이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생각하기 전에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기도하는 것, 하루의 마지막에 기도하는 것은 그러한 의미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27~36절
모세의 노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주님을 버린 백성에게 사람을 이용한 징계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그 징계에 쓰임 받은 이스라엘 이외의 백성들이 거룩했기 때문에 쓰임 받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 자신도 문제 투성이였지만 주님이 사용하신 것뿐인데 그들은 자신들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이겼다고 착각하고 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해 사용한 백성들도 하나님은 제거하십니다.

결국 교만해진 이스라엘도 징계를 받고 겸손함을 회복합니다. 한편, 주님이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징계했지만 자신들도 주님께 돌이키지 않으므로 주님은 그 백성들도 제거하십니다. 결국 모든 백성이 교만했던 것이 낮아집니다. 주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아 그 결과 주님의 위대하심이 나타납니다.

주님이야말로 올바른 분이기 때문에 심판, 복수, 보복은 하나님만이 본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주님을 두려워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말씀 적용-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 탓으로,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고 오늘 회개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금방 거만해지는 저희를 용서해주세요. 겸손하게 주님 앞에서 회개할 수 있는 저와 백성이 되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