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4월17일(금)

신명기 6:10~19
“복의 근원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말씀 묵상-
정착할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 모세가 광야에서 태어난 세대에게 하나님을 대하는 방법 가르치고 있는 장면입니다. 우리도 진정으로 주님을 대하는 기본 자세를 배우고 주님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기 원합니다.

10~13절
그리스도인은 괴로운 때보다 은혜의 때가 오히려 영적으로 타락하기 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는 먹고 마시는 것이 쉽지 않아 생활이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라는 신비한 먹을 것을 주시지 않았다면 한 나라 정도의 사람들이 광야에서 40년 가까이 생활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때에 사람들은 불평을 하나 하나님을 가까이 느낄 수 밖에 없고, 주셨을 때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정착할 땅에 들어가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자 주를 의지하는 것을 잊고, 주신 재정과 땅 같은 것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을 누가 주신 것인지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주의를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충고를 직접 들은 세대는 좀 낫다 쳐도 그 후의 세대들은 모세가 경고한 그대로의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은혜를 잊어버린 존재라는 자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매일 말씀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19절
사랑의 형태는 언제나 변치않는 일대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 부부 관계, 부모 자녀 관계…이것이 축복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이 관계성을 무너뜨리는 다른 존재가 들어왔을 때 사태가 복잡해져 많은 문제에 시달리게 됩니다. 죄의 근본은 이 사랑의 관계성이 무너지는 데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주신 하나님을 대할 때, 하나님이 나와 맞는 분인지 아닌지를 점검하듯 시험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주님을 하나님으로서 경외하고 따르며 친밀하게 교제하는 관계와는 다른 행동입니다. 오히려 순종해야 할 주님에 대해 나 자신이야말로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는 태도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16절의 말씀을 인용해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 주님을 시험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우리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 또한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처럼 변화받아 심플하고 강인한 관계가 되어 축복이 넘칠 것을 믿습니다.

-말씀 적용-
하나님께서 무엇을 해 주셨는지 잊지 않도록 오늘도 말씀을 읽고, 또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게 아니라 순종하며 하나님이 이뤄주신 것처럼 사람을 대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만을 하나님으로 여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기를, 또 고난 가운데서도 주가 주시는 은혜에 주목하며 주님을 바라보고, 그 은혜를 주의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T묵상 가이드] 2020년4월16일(목)

신명기 6:1~9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말씀 묵상-

신명기 5장까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을 주신 것을 전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 약속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가르쳐줍니다.

1~3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것은 현재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먼저 우리 자신이 그 말씀을 받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 다음 세대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단 그것은 손자 세대까지입니다. 이것은 대대로 말씀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자녀가 그 자녀(손자)에까지 전하며 가르치려는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을 이루는 비결은 먼저 내가 스스로 진정으로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내가 받은 은혜를 열심히 전하는 것입니다. 강제적으로, 억지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신 은혜를 가지고 전해야 합니다. 은혜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 말씀의 실천과 성취를 체험해야만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은혜를 체험합시다. 또한 기억해둡시다. 그 기쁨을 전합시다. 원래 신명기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은혜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4~9절

하나님이 주신 명령에 대해 해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4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신명기의 대표적인 문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단적으로 주님의 약속의 의미를 선포하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또한 들어야 하는 내용들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십니다. 그리고 5절은 율법 전체를 이해하는 근간을 되는 말씀입니다. “너는 네 온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라” 또한 이러한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몸에 붙이고 집에 적어둡니다.

구약성경의 가르침을 볼 때, 그저 단순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흉내를 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본질을 잊지 않고 순종해보면 믿음이 풍성해집니다.

오늘 나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오늘 하루 어떤 배려를 했습니까? 영혼을 다하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시간을 오늘 가졌습니까? 힘을 다하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수고했습니까? 이것들을 생각하거나, 말씀을 암송하거나, 실제로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거나, 그 가르치는 법을 궁리하거나 해보면 어떨까요. 아침과 밤에 말씀을 듣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말씀 어플을 넣어 듣거나, 은혜 받은 말씀을 종이에 적어 가지고 다니다가 전도의 기회가 왔을 때 건네주고 말씀을 이야기 하거나 하는 것도 좋겠죠. 가정에 말씀을 붙여 눈에 보이도록 해 종종 읽어보도록 해봅시다.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합시다. 분명 기쁨과 하루의 시사가 주어질 것입니다.

-말씀 적용-

오늘, 말씀을 조금이라도 그대로 실행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 모습과 말을 사용하셔서 가족을 구원해주세요.

 

[QT묵상 가이드] 2020년4월15일(수)

신명기 5:22~33

“일평생 경외함으로 지킬 하나님 명령”

-말씀 묵상-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백성들의 반응과 이제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갈 새로운 세대의 과정을 전하고 있는 본문 말씀입니다. 이 부분을 통해 말씀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확실히 기억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22~27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의 돌판을 주실 때, 누구라도 알 수 있도록 불과 구름과 짙은 어둠을 통해 그 존재를 알리셨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원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두려움보다는 기쁨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관계였는데 우리가 죄를 지어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만약 죄가 있는 채로 가까이 가게 된다면 죄와 함께 우리도 멸망하고 맙니다. 작은 아이가 부모에게 잘못한 일이 없을 때는 부모를 발견하면 뛰어와 그 눈을 바라보지만, 켕기는 일이 있으면 숨기는 것과 정도는 다르지만 비슷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세에게 중재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받아들이시고 행하십니다. 주께서 다가오셔도 죄가 있는 우리는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이 모세의 역할은 나중에 오실 진정한 중재자 되시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에 주님은 예수님을 중재자로 삼아주셨습니다. 말씀은 예수님의 구원을 생각하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의 불은 우리 죄를 살라 버리지만 우리 자신은 태워지지 않으므로, 마치 쇠가 불로 소독되듯이 거룩케 되며 그 불에 의해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28~33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여러 필요없는 정보만을 듣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등으로 온갖 정보가 넘쳐나지만 결국 머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고 시간만 보내는 일도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말씀을 잘 생각해봅시다. 정보의 신뢰도는 그 발신처를 신뢰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습니다. 말씀은 천지를 지으시고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드리신 분이 약속해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믿어야 할 대상을 틀려서는 안됩니다.

-말씀 적용-

세상의 정보와 소리는 항상 변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말씀을 언제나 마음 가운데 두고, 주를 묵상하고 순종하며 행하겠습니다. 먼저 오늘도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하나라도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