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3월24일(화)

신명기 1:19~33

“주님 약속을 믿지 못하면 부정적인 말을 믿습니다”

-말씀 묵상-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리한 확신과도 같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40년간의 광야 생활의 원인인 불신앙의 사건에 대해 당시를 경험하지 못해서 모르는 새 세대가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통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같은 실패를 하지 않도록 전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9~25절
주께서 인도하시는 장소나 방법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습니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우리가 전능하시며 최선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것에는 믿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님의 비전을 따르는 것입니다. 현상 파악을 하는 것은 일을 이루어 가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기초로 해서 판단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정보를 사용하여 무엇을 할지에 있어서는 비전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같은 정보를 얻어도 그것을 사용하여 더욱 지혜롭게 주를 위해 일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그 정보를 위해’ 주께 순종하지 않는 자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전에, 주님이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 명확하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가야만 하는 길을 주께서 가르쳐 주셨을 때, 갈 수 없는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께 맡기며 가야 합니다. 지혜를 가지고 믿음에 충실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합시다. 노력하는 방향성을 틀려서는 안됩니다.

26~33절
모세는 계속해서 주께 순종하지 않았던 백성의 모습이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당시 백성들의 상황을 출애굽기에서부터 읽어보면, 주께서 가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가지 않고, 불순종한 모습을 보시고 주께서 광야로 보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비로소 약속의 땅에 보내시려 했던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모리 족속과 아낙 사람을 두려워했고 후반에는 주님의 분노하심을 느껴 자신들의 몸을 보전하기 위해서 방침을 전환했다는 말을 듣지도 않았는데 전환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의 중심에는 결국 자신들만 있었고, 믿음으로 걸어가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그분의 말씀대로 순종할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약속의 땅에 가기 전에, 지금까지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시면서까지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신 것을 교훈으로 하여 주님을 믿도록 백성에게 촉구하였으나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지금부터 다시 한번 약속의 땅에 들어갈 자들을 격려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같은 말씀을 읽도록 허락된 우리도, 주님이 가르쳐주시는 길을 두려워하지 말고 잘 준비하여 믿음으로 걸어가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말씀 적용-

주님의 인도하심이 말씀과 기도와 영적인 판단에 따라 확실한 때에 두려움 없이 실행 되어져 갑니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중요한 하나님의 마음이 명확하게 나타나도록, 주를 더욱 알 수 있도록 주님과의 깊은 교제가 있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의 마음을 위해 힘을 다하고, 틀린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인도해 주세요. 또 그렇게 될 것을 믿습니다.

[QT묵상 가이드] 2020년3월21일(토)

학개 2:10~23

“하나님 뜻으로 돌이킴이 복의 시작입니다”

-말씀 묵상-

오늘 본문은,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이 재개된 다리오왕 2년째 되는 해, 즉 처음 학개에게 주님의 말씀이 임했던 때부터 약 4개월 후에 다시 주의 말씀이 학개에게 전해진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와 믿음의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은혜를 나눠봅시다.

10~19절
“부정한 것을 만지면 부정해진다. 부정한 것을 만졌는데 계속 거룩한 채로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가르쳐주십니다. 이것은 매우 알기 쉬운 것이죠. 깨끗한 물에 한 방울이라도 오염된 물을 넣는다면 마시지 못하게 되는 것을 상상해보시면 됩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까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얻었던 여러 가지 것들이 있지만, 본래 있어야 할 것도 없이 괴로웠던 일, 또 주께서 주님께 돌이키게 하기 위해 추수를 어렵게 하셨던 일도 생각나게 하십니다. 한편, 아직 심지 않은 새 씨앗을 떠오르게 하시면서 이제부터 얻게 될 축복을 언급하십니다.

주님은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생활 방식을 바꾸어, 부정한 생활 습관을 끊어내고 주님 안에서 심기일전하여 주님을 중심으로 한 생활의 축복을 받으라고 가르치십니다.

20~24절
같은 날 학개에게, 당시의 정치적 리더였던 스룹바벨에 대해 주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적과 고난은 있으나 그것들이 반대로 쓰러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스룹바벨에게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께 순종하라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은 이름을 부르시며 우리를 선택해주십니다. 우리도 주께 택함 받았습니다. 이 일본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정말 소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한사람 한사람이 주께 택함 받았다는 것을 알기 쉽습니다. 먼저 택하여 진 것은, 이후 더 많은 축복을 받게 될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고 주님께 돌이키도록 격려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말씀 적용-

나의 삶을 오늘이라고 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꾸기로 결단합니다. 주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악습관을 끊어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주께 의지합니다. 주님은 나를 살리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여러분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로마서12:2)
이 말씀이 내 안에 성취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QT묵상 가이드] 2020년3월20일(금)

학개 2:1~9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가장 큰 영광입니다”

-말씀 묵상-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이 재개되고 약 1개월 후, 학개에게 또다시 주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함께하심으로 용기를 내어 재건을 계속하라는 격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전 재건 중인 사람들을 격려하신 일을 묵상하면서, 주께서 동행해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4절
하나님이 재건에 돌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마음에는 성전 완성에 대한 불안과, 완성된다하더라도 그것이 생각만큼 훌륭한 건물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실망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훌륭했던 옛 성전을 알고 있는 사람일수록 실망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재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주께서 격려해주십니다. 그 이유는 완성된 건물이 훌륭하고 멋진지, 그렇지 않은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자체가 주께서 원하시는 것이었고 또 주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세우는 것이 그 일의 본질이 아니라, 본질은 사람들의 마음이 주님을 향하고 예배가 있으며 주를 따르는 것입니다. 즉, 주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시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무엇인가 이루려는 것에만 주목하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누군가 원하시는 일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주와 함께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입니까. 작은 사역이든 큰 결단이든 주와 함께 담대하게 이루어 나아갑시다.

5~9절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백성이 처해 있는 현실 탓에 자존감이 낮아져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혹시 그들의 자존감을 그들의 소유물에 의존하고 있었다면 그랬겠죠. 그러나 주께 속한 백성의 자존감이 주님께 속해 있다면, 현 상황을 보며 한탄하기보다 그 현실을 변화시켜 나아갈 수 있는 소망이 넘칩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시며 가장 선하신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애굽을 떠나올 때 기적을 많이 보여주신 동일한 그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영광과 평화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며, 부유하신 우리 주님이 성전을 재건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믿으며 담대해야 합니다. 주께 속한 자의 자존감 또한 주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건물로서의 성전은 작게 보이지만 그 영광은 오히려 위대합니다. 그 성전 재건 후에 오신 예수님은 사람으로서는 왕 같이 화려한 생활은 하지 않으셨지만,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시고 주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오늘날에는 성전도 없고 예수님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온 열방에서 주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시다.

-말씀 적용-

눈에 보이는 자신의 능력에만 주목하지 않고, 주와 함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시는 모든 일에 담대히 순종하겠습니다. 그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주의 말씀을 간구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와 함께 주님의 사역을 하며 오늘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