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26일(화)

신명기 24:1~13
“배우자와 이웃에게 적용할 공의와 사랑의 원칙”

-말씀 묵상-
결혼에 대한 규정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규정이 기록돼 있습니다.

1~5절
결혼이란 성경적으로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므로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신성한 것입니다. 함부로 결혼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성경적으로 성적인 관계를 갖는 것은 결혼을 의미합니다. 결혼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결혼을 하지 않고 남녀관계를 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나 지금이나 이것을 엄격히 지키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많은 문제가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상이 죄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결혼과 성적인 관계 모두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상황이 있다면 그것은 주께서 싫어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쉽게 결혼이나 이혼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결혼이 되도록 당사자들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배려해야 합니다. 신혼 가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과도하게 의무를 주지 말고, 그 가정이 하나님 앞으로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정비할 여유를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6~13절
생필품의 매매 금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생계가 곤란한 사람을 착취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도와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최소한의 생활을 보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가난 때문에 해를 입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신매매 금지에 대한 말씀이 기록돼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노예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노예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유하게 하신 자를 사람이 맘대로 노예 삼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작으로 모든 사람에게 넓혀가고자 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멋대로 소유권을 주장하면 안되며 그것은 주께 반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여겨졌던 나병이라는 피부병의 경우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말대로 대처해야 했습니다. 나병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아서 생겼다고 여겨졌으므로 하나님께 순종하면 회복됩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권위에 반항했던 것 때문에 나병을 앓았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회복되었습니다. 우리가 주께 돌이켜야 함을 기억합시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빌려줄 때는 담보물을 가지러 집에 침입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그 사람이 가난한다면 그날 안에 담보를 돌려주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인격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의 것들은 하나님의 보물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규정된 것들입니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사람은 이러한 규정이 없으면 바로 죄를 짓고 마는 존재이며, 이 규정 또한 지키지 못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죄가 많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정말 죄가 많다는 것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최고의 창조물인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자가 됩니다.

-말씀 적용-
사회적 상식보다 하나님의 공의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사람을 대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내 욕심이나 이익을 중심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23일(토)

신명기 22:13~30
“순결한 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명령”

-말씀 묵상-
결혼과 성적인 관계의 정결함을 위한 규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혼과 성적 관계는 주께 순종하며 거룩함을 지키면, 어떤 문제도 없이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을 떠나면 놀라울 정도로 인격이 손상되어 괴롭고 어두운 것이 되어버립니다. 또한 축복이 큰 만큼 유혹도 많은 법입니다. 남녀 관계가 주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나눠봅시다.

13~21절
성경적으로 성관계는 결혼을 의미합니다. 그럼 약혼하면 자유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성경에 의하면 결혼할 때 의심을 받으면 순결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애초에 이 생각 자체가 하나님 명령의 참뜻에 어긋납니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의 감정이나 생활은 결혼에 필수적이지만 그 이상으로 신성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남편에게 한 명의 아내를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혼은 사람이 만들어낸 사회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며 죄가 있기 전부터 있던 질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이것을 거룩하게 지켜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도 유혹에 빠지기 쉬워졌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세상의 죄를 전제로 한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시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누구의 자녀인지 알 수 없어서는 안됐던 것입니다.

결혼의 질서와 성적인 축복을 거룩함 가운데 사용한다면 그것은 축복이지만 거룩함을 잃으면 죄와 부정함으로 가득한 어두운 것이 됩니다.

22~30절
성적인 관계는 결혼하지 않으면 자유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결혼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성적인 면에서도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결혼을 의도적으로 더럽힌 자는 사형이며, 성관계를 강요당한 자는 이 일에 대해 아무 죄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듯 합니다. 그러나 당시엔 아주 인도적인 것이었으며 여성의 생활이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애초에 이 문제는 남녀 모두가 성적인 거룩함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권리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권리가 죄를 자유롭게 짓도록 하는 것이라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순결을 더럽힌 자는 사형이었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규정은 너무 옛말인 것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근본적으로 결혼이 더럽혀지면 영적으로 죽어가는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미 완전한 거룩함이 나타났으므로, 심판이 아닌 회개를 향하여 나아갑시다.

회개하면, 용서 받습니다. 그러니 문제가 생겼을 때 정죄하지 말고 회개로 인도합시다. 단, 용서 받을 수 있으니까 자유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사실상 회개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영적인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말씀 적용-
세상이 성적인 자유를 말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눈을 향하고 유혹에 대처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관점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남녀 관계로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자가 더해지지 않기를, 또한 영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자가 회개하여 용서를 얻고 거룩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22일(금)

신명기 22:1~12
“언약 백성이 실현할 이웃 사랑과 창조 질서”

-말씀 묵상-
이웃의 가축이 길을 잃고 헤맬 때의 대처법, 의복, 새의 알을 취하는 법, 주택의 안전 대책, 농경작 시 순수성을 유지하는 방법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규정들을 통해 평소에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르칩니다.

1~4절
형제의 가축이 헤매고 있을 때는 그냥 지나쳐서는 안되고 그것을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그 배경으로는 백성의 재산이 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것과 부정하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취하지 않도록 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는 일은 드물지만 우리도 물건을 줍거나 하는 비슷한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각해 둘 것이 있는데, 본질적으로 모든 것의 소유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내 것은 하나님께서 관리를 맡기신 것이므로 잘 관리해야 합니다. 또 내 것은 그 양과 질에 상관없이 내 소유가 아닙니다. 단, 하나님의 소유가 훼손되지 않도록 그 관리를 맡은 자에게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분실물을 찾아주었을 때 얼마나 감사 인사를 받습니까? 너무 이익을 추구하며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하지 말고 모두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해주는 사회를 지향합시다.

5~12절
여러 세부적인 규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남녀가 서로 바뀐 옷을 입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이것이 왜 문제인지 전혀 알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행위를 가증스럽게 여기셨다고 하는 표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새를 잡을 때, 둥지를 발견했다면 어미 새를 잡아서는 안되고 알 또는 새끼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유는 장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남획으로 인한 자원의 고갈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지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해치는 일입니다.

새 집의 지붕 주변에는 추락 방지용 난간을 설치해야 합니다. 분명히 목숨의 위험이 있는 곳에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관리를 맡기신 부분은 잘 관리해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포도원에 두 가지 씨를 뿌려서 키워서는 안되고 소와 나귀는 한 멍에에 매어서는 안됩니다. 또 양털과 베를 함께 섞어 짠 것을 입어서는 안됩니다. 겉옷 네 귀퉁이에 술을 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편한지 아닌지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확물과 물건들을 내 소유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소유이며 관리를 맡은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모든 것에 있어서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 적용-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고 주님을 경외하며, 맡은 것을 관리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 하도록 구별된 생활을 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행동하고 하나님의 질서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가 행하신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의 질서가 어지럽혀진 것을 회개합니다.